해파리 수면법은 두 가지 측면이 있습니다.
하나는 신체적으로 어떻게 몸을 풀 것인가에 대한 것이고, 두 번째는 정신적으로 어떤 상상을 할 것인가입니다. 물론 두 가지를 동시에 같이 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.
첫 번째, 신체적인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. 일단 누워서 몸에 힘 빼는 상상을 하는 것입니다. 그냥 힘을 빼는 정도가 아닌 완전히 몸에 힘이 빠져 갖고 근육 하나하나가 완전히 축 늘어지면서 해파리가 늘어지듯이 하는 것입니다.
그것을 어디서부터 시작하냐면 일단 얼굴부터 시작합니다. 얼굴 근육 하나하나에 이마부터 또 광대뼈, 턱같은 근육들의 힘을 한번 축 빼는 것입니다. 힘이 빠졌다고 생각하면, 어깨로 갑니다. 어깨가 완전히 뒤로 축 쳐져가지고 늘어집니다.
그다음은 팔입니다. 그러면서 다리까지 하나하나 쭉 내려가면서 힘을 쫙 배는 연습을 합니다. 이 때 상상할 것은 내 몸이 마치 해파리처럼 늘어진다는 상상을 하는 것입니다.
완전히 힘을 빼는 연습을 하고, 심호흡을 천천히 합니다.
그리고 난 후, 정신적인 측면으로 넘어가는데 보통 세 가지중 하나를 선택하여 상상하게 합니다.
첫 번째, 따뜻한 날 조용한 호숫가 위에 카누에 누워서 바람도 살살 불면서 카누에 누워 물에 둥둥 떠 있으면서, 푸른 하늘을 바라보는 듯한 상상입니다.
두 번째, 칠흙같이 깜깜한 밤에 나무 사이에 걸쳐져 있는 해먹에 누워 하늘을 바라보는 상상입니다.
세 번째, 아무것도 생각하지 말자라고 스스로에게 타이르는 것입니다.
이걸 동시에 하면 바로 수면으로 들어갈 수 있다라는 것입니다. 버드 윈터는 해군인들에게 훈련을 시켜 약 6주간 반복 훈련을 하니 병사 중 96%가 2분 이내에 잠들 수 있는 효과를 봤다고 했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