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제는 남편의 술주정입니다. A씨에 의하면 남편은 술만 마시면 ‘그 남자랑 그렇게 오래 연애했으면 그 사람과 결혼하지 왜 나량 했냐.’, ‘왜 그남자랑 결혼 안했냐. 안 한 이유가 뭐냐.’, ‘처음인 여자랑 결혼했어야 했는데.’라는 말을 수시로 했습니다.
몇 개월전 술에 취한 남편이 A씨에게 ‘너 그 남자 아이를 가졌던 것은 아니냐. 아는 사람이 그 동네(친정) 살았었는데 그 사람에게 들었다.’고 주장했습니다.
A씨는 ‘학창 시절을 다른 곳에서 지내 친정 동네에는 아는 사람이 한 명도 없다’며 ‘(남편이)길게 연애했따는 이유만으로 별별 소설을 다 쓰더라’로 얘기했습니다.
남편은 술주정에 그치지 않고 산부인과 진료기록을 요구했습니다. A씨는 ‘내가 왜 이런걸 떼서 보여줘야 하는 건지 너무 화가 난다. 이혼을 수십번 생각하고 있는데 눈치 빠른 아이는 엄마, 아빠가 사이가 안 좋아 보이니 저에게 와서 ‘엄마, 아빠랑 함께 오래오래 살고 싶어.’이렇게 말합니다.
이 억울하고 분한 마음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라며 글을 마무리했습니다.